2조 5,000억원어치 항공 마일리지 소멸시작!!

 

자그마치 2조 5,000억 입니다.

항공사 마일리지 유효 기간이 처음으로 돌아와, 2019년 부터는 적립해둔 마일리지를 다 사용 하지 못해 소멸되는 상황이 잇따라 발생한다고 하네요. 대한항공 •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사들은 '2008년 이후 적립된 마일리지는 유효 기간이 10년’이라는 내용으로 지난 2008년 약관을 변경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2008년 적립한 마일리지를 내년 말까지 소진 하지 않으면 2019년 1월 1일부터는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고 하네요. 2009년 마일리지는 2020년, 2010년 마일리지는 2021년 1월 1일에 각각 소멸되는 식입니다.

 

1. 항공 마일리지 유효 기간 소멸되는 날 점점 다가 온다.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두 항공사의 전체 마일리지 적립 규모는 대한항공이 1조9,127억 원 아시아나항공 5,476억 원 등 약 2조5,000 억 원 정도 된다고 합니다. 정말 어마무시한 액수네요. 해외여행이 일반화 되면서 항공마일리지를 소유한 사람은 최소 2000만 명 이상으로 추정돼, 항공사 고객 1인당 평균 12만 원어치의 마일리지를 쌓아두고 있는 셈입니다. 항공사 고객이 마일리지를 사용할 경우 2008년 부터 적립된 마일리지 중 가장오래전 적립된 마일리지부터 사용되고, 그 이후에 유효 기간이 없는 2008년 이전 적립된 마일리지가 사용된다면서 마일리지가 처음으로 소멸도는 만큼 항공사들과 협의해 이러한 사실을 고객들에게 충분히 안내하도록 할 것 이라고 합니다. 항공사들도 앞으로 마일리지 소멸 시점이 다가온다는 것을 알리는 문자 메시지 등을 발송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적립한 마일리지를 원하는 때에, 원하는 용도로 충분히 사용 하기 어려워, 연평균 2,500억 원에 이르는 마일리지 가운데 상당 규 모가소멸될 것이라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항공사 고객들은 마일리지를 ‘보너스 항공권 구입’ 이나 ‘좌석 업그레이드’ 등에 이용하려 하지만, 인기 노선일수록, 휴가철을 비롯한 성수기일수록 마일리지로 이용할 수 있는 항공사 좌석이 제한돼 있어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이코노미 좌석을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으로 예매한 경우에만 비즈니스 좌석 등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면서 “마일리지 사용에 어느 정도 제한이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2. '마일리지로 항공권 결제 가능케 해야 한다.' 

국토부는 항공사 마일리지 사용처를 더욱 확대하는 등 항공사 고객들이 마일리지가 소멸되기 전에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코레일 KTX 마일리지처럼 마일리지로 항공권 구매 금액의 전부 혹은 일부를 결제할 수 있도록 해주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하네요. 하지만 각 항공사가 연도별로 얼마나 많은 마일리지를 쌓아두고 있는지 얼마나 많은 항공사 회원이 마일리지를 갖고 있는지 등 정보를 전혀 알지 못해 정부가 대책을 마련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고 합니다. 국토부관계자는 “항공사들이 마일리지 정보를 정부에 보고하도록 2015년 관련 법 개정을 추진했으나 실패했다”면서 “항공사들이 마일리지 사용처를 지금보다 더 확대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 항공사들은 “마일리지 사용처를 더 확대하려면 전자 금융거래법에 따라 금융위원회 허가를 받는 등 절차를 거쳐야 해 쉽지 않다”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항공 마일지리 소멸에 대한 내용을 다뤄 봤습니다. 요즘 은행사 뿐만 아니라 각종 통신사 제휴 쪽에 마일리지등 고객이 충분히 활용 할 수 있는 방안들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점을 활용해 해당 회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올리는데에 큰 기여도 하는 바가 있고요. 통신사쪽에 최근 통신 마일리지 무제한으로 쓸수 있다는 광고를 본적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에 따른 활용 범위를 넑힌다면 충분히 구매로 이어질수 있다고 생각 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각 항공사의 마일리지 사용 폭도 점차점차 나아 질거라고 생각이 듭니다.